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까지 최소 2차례, 0.5%포인트(p)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이전보다 1%포인트 높은 3.4%로 상향했다. 일각에서 기대했던 테이퍼링(완화축소)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2023년 두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견해는 18명의 위원 중 11명이 냈다. 한 차례 금리인상 전망까지 포함하면 13명이 '금리 조기 인상'에 힘을 실었다.
# 관련기사도 함께 링크합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6184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