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강세’ 금값 사흘째 내려
달러는 브렉시트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93.9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42% 하락한 1.126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8% 오른 104.75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국제 금값은 투자자들이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이란 의견을 유지한 덕분에 사흘째 하락했다. 약 2주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6달러(1.5%) 하락한 1272.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19.5센트(1.1%) 하락한 17.319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값이 하락한 것은 영국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대 의견에 베팅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하락하며 금값 역시 내렸다는 설명이다.
구리 가격은 1.1%, 팔라듐은 0.5% 올랐다. 반면 백금은 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