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은가격은 금과는 전혀다른 시장움직임을 보입니다.
금은 귀금속이면서 또한 각국중앙은행들이 보유하는 기축통화인 달러와 더불어 유일하게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의 구성자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산다변화 차원에서 개인들이 투자하는 투자상품이기도 하구요~
해서 금은 그때그때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아주크며 달러에 반대되는 가격변동성을 갖고있는 특성이 있어서 요즘같을땐 미국의 금리인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요며칠사이처럼 중동발 이슈나 북한 핵폭발시험 같은 단기성 이슈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면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그러나 은은 오히려 귀금속 투자상품 개념보다는 석탄이나 철광석,구리처럼 산업재 원자재 개념을 많이띠는지라 경기변동성에 따른 수요와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성격의 품목입니다.
요즘 글로벌 경기가 너무나 좋지않은 상황이다보니 대부분의 원자재들의 가격이 동반하락 하고있고 은값 또한 그영향을 많이 받는것입니다. 언제쯤 오를지를 문의하셨는데~ 그냥 전세계 글로벌 경기가 좋아서
공장들이 팡팡 돌아가면 구리값 철강석값이 오르면 은값도 따라 오를것으로 보시는게 큰틀에서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간혹, 3~4년전에 금값이 폭등했을때 은값도 따라 폭등했던걸 관련지어서 문의하시는분들도 계신데요~
그때는 그때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셔야될 부분이 있을듯합니다.
국제금값이 말도안되게 높게 오르다보니 개인들 특히 중국아줌마들의 금투자수요가 은으로 매수수요가 옮겨가면서, 물론 우리나라 개인들도 구매하신분들도 계시지만 함께 수요가 몰리면서 떠밀려올라간 부분이 컸습니다.
그당시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국제경기 또한 지금보단 상당히 좋았던 때이기도 했구요~
그러고서 국제시세가 하락하면서 오히려 금가격보다 훨씬더 빠른속도와 폭으로 은값은 곤두박질쳤습니다.
결론은 금은 투자상품으로 보시고 접근하셔도되지만, 은은 투자상품보다는 철과같은 산업재 성격을 더많이 띤다고 바라보시는게 맞으실듯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로 답변드립니다^^